Review of Essential Scrum
(성공적인 애자일 도입을 위한) 에센셜 스크럼
- 별 생각없이 도서관에 신청했던 책인데, 책이 도착해서 빌리고 보니 마침 요즘 내 상황에 필요한 책이었다. 두껍고 당장 어디에 쓸 건 아니라 자세히는 아니지만, 하룻만에 읽었는데, 너무 복잡하고 자세해서 필요없는 부분도 있었지만, 소득도 있었다. 애자일과 스크럼에 대해 관심이 있다면 확실히 추천할 만한 책이란 생각이 든다
- 맘에 안 든 부분
- 스크럼 자체가 복잡해서 그런건지, 아니면 저자가 가능한 모든 걸 풀어서 설명하려고 해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, 아무튼 책이 두껍고 복잡한데다, 실제로 업무에 적용하려면 쉽게 할 수 있을지 잘 모르겠다
- 예를 들어 prioritized와 ordered 중 어느 용어가 적절한지 논란을 하는 게 개발자에게 무슨 의미가 있을까?
- 맘에 든 부분
- 정말 자세하게 설명한다…는 나에게 큰 장점은 아니지만, 관심이 있는 사람에게는 (열심히 읽으면) 도움이 될 거 같다
- 하나는 확실하다. 책의 시작이 우선순위를 결정하는 일이라는 점을 통해, 어떤 일을 하건 어떤 프로세스를 사용하건 항상 최우선으로 할 일은 할 일을 정하고, 일의 순위를 결정하는 일이라는 걸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다
- 이어달리기의 비유, “선수들이 아니라 배턴을 봐야 한다”
- 모든 선수들이 100% 바쁘게 한다고 해서 릴레이 경주에서 금메달을 딸 수 없다. 바닥에서 뒹구는 배턴은, 제품 개발 상황에 비유하면, 할 준비는 되어 있지만 필요한 자원을 기다리느라 중단된 일과 비슷하다. 배턴이 땅 위에 있을 때는 경주, 즉 제품 생산에서 이기지 못한다
- 직원이 아니라 일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는 의미
- 단 이어달리기 경주 방식으로 다른 사람에게 일을 전달하는 건, 우리가 피해야 할 전통적, 순차적 제품 개발 방식
- 몇 가지 기억할 부분
- 스프린트
- 스크럼 프레임워크의 뼈대로, 짧거나 지속적인 기간을 가지며, 한 번 시작한 이상 바뀌어서는 안 되는 목표를 가지며, 팀이 정의한 완료에 최종적으로 도달해야 한다
- 목표를 제대로 정하고, 한 번 정하면 무조건 완료해야 한다는 뜻일까? 빈번하게 바뀌는 상황에 대응하려면, 스프린트가 짧아야 하기 때문에 최대 1개월로 정의하는 걸까?
- 제품책임자
- 제품 리더십의 중심점이며 권한을 부여받은 사람으로 최소한 두 가지 방향을 볼 수 있어야 한다
- 제품 관리자로서 조직의 이해관계자들, 고객, 사용자들의 목소리를 대변할 수 있을 만큼 그들의 필요와 우선순위를 반드시 잘 이해해야 한다
- 무엇을 만들어야 하며 어떤 순서로 만들지를 개발 팀에게 반드시 전달해야 한다. 반드시 제품 기능 인수 기준이 명시되었는지 확인하고 이 기준을 검증하는 테스트가 기능 완료를 결정하기 위해 나중에 실행되는지 확인해야 한다. 테스트를 자세히 작성하지는 않지만, 상위 수준의 테스트가 작성되었는지 확인하고, 이 테스트를 사용해 언제 기능이 완료되었다고 판단한다
- 즉 일부 비즈니스 애널리스트, 일부 테스터
- 스크럼마스터
- 애자일 코치로, 개발 팀과 제품 책임자 양측의 역할 모두를 코칭해 역할 간 장벽을 없애고 제품 책임자가 직접적으로 개발을 주도할 수 있게 한다
- 스포츠 팀의 코치와 비슷하게, 팀이 스크럼을 어떻게 사용하는지 관찰하고, 팀이 다음 수준의 능력에 도달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한다
- 스스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있지만, 팀이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면 스크럼마스터가 이를 주도적으로 해결한다
- 제품 책임자와의 관계는 스포츠 팀 구단주와 팀 코치의 관계와 같다. 제품 책임자가 스크럼을 이용해 비즈니스 결과를 최대화할 수 있도록 돕고, 기대치를 관리하고, 제품책임자가 팀이 필요한 것을 제공하도록 하고, 제품 책임자의 불만과 변화에 대한 요구사항을 듣고 팀을 위해 이를 행동 가능한 개선점으로 해석한다
- 이 부분은 이해가 잘 가지 않음
- 서번트 리더, 프로세스 지휘자, 방해 보호막; 이 부분은 이해가 가기는 하지만, 방해 보호막의 역할을 현실적으로 어떻게 할 수 있을까?
- 스프린트
- OKR과의 충돌(?)
- OKR은 지금까지 이해한 바로는 달성할 수 없는 목표(목표의 60~70%만 달성하면 성공으로 간주)를 세우고 노력하는 건데, 스크럼의 경우 스프린트는 무조건 완주해야 하는 목표를 세우고 스프린트를 반복하는 거라면, 이 둘을 같이 하려는 리더는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?
Written on May 2, 2017